고려아연 주가 200만 원 돌파, 경영권 분쟁이 불러온 주가 상승

최근 고려아연의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200만 원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서 주당 200만 원을 넘는 주식이 7년 9개월 만에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 간의 경영권 분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의 배경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제련업계의 선두주자로, 오랜 기간 영풍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최윤범 회장과 영풍그룹 간의 경영권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양측은 지분 확보를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MBK파트너스가 영풍 측과 손을 잡고 고려아연 지분을 매입하면서 경영권 분쟁은 더욱 격화되었습니다.

 

주가 상승의 원인

이러한 경영권 분쟁은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을 촉발시켰습니다. 양측은 의결권 있는 주식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최윤범 회장은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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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주총회와 향후 전망

고려아연은 2025년 1월 23일에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경영권을 놓고 치열한 표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주주명부 폐쇄일인 12월 20일까지 지분 확보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주가에 추가적인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미지출처: 조선일보 그래픽=김현국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

경영권 분쟁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기업의 경영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현재의 주가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음을 인지하고,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전략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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