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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 2', 해외 평가 냉담 관련주 급락

SEONPORT 2024. 12. 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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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넷플릭스의 대히트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시즌 2가 드디어 공개되었지만, 해외 주요 매체들의 혹평과 함께 관련 주식이 급락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오징어게임’의 성공에 기대를 걸었던 투자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하루였으며, 이번 사태는 미디어 콘텐츠와 금융 시장 간의 밀접한 연관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관련 주식, 하루 만에 급락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하락한 1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회사는 전날 11.87% 상승하며 시즌 2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지만, 하루 만에 극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비슷한 상황은 아티스트스튜디오(옛 래몽래인)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이 회사는 29.84% 하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위즈윅스튜디오(-25.31%), 덱스터(-24.08%), 쇼박스(-19.16%) 등 주요 콘텐츠 관련주도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이들 종목은 주연 배우 이정재와의 연관성 혹은 제작 참여 및 투자 배경을 가진 기업들로, 콘텐츠의 평가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극명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해외 매체의 혹평—냉정한 현실

뉴욕타임스는 시즌 2에 대해 100점 만점에 30점이라는 혹평을 내렸습니다. 리뷰 기사 제목은 “이 시리즈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라는 강도 높은 비판으로, 시즌 2의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전개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가디언60점을 부여하며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전개 속도와 균형의 부족을 단점으로 꼽았습니다. "본격적인 액션으로 넘어가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가디언의 지적은 시즌 1에서 보여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대조적인 요소입니다.

할리우드리포터(40점)와 워싱턴포스트(40점)도 비슷한 비판을 제기하며 "지난 시즌의 기발함과 재미가 전반적으로 실망스럽다"고 평했습니다. 일부 뛰어난 장면이 있었지만, 서사의 정체와 일관성 부족이 아쉽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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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가 겪는 도전과 한계

시즌 1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황금 종려상 수상과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시즌 2는 이 같은 기대감이 양날의 검으로 작용했습니다.

  1. 기대치의 문제: 시즌 1의 성공은 시즌 2에 대한 기대치를 비현실적으로 높였습니다. 이는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관객의 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를 초래했습니다.
  2. 서사적 한계: 시즌 2는 전작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확장하려 했지만, 긴장감과 몰입감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는 후속작이 자주 겪는 스토리텔링의 한계를 보여줍니다.
  3. 경쟁 심화: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넷플릭스는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콘텐츠 제작의 질과 속도가 균형을 이루지 못할 때, 소비자와 평단 모두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지출처: 넷플릭스

 


금융 시장에 미친 영향

'오징어게임' 시즌 2의 평가는 단순한 콘텐츠의 성공 여부를 넘어, 금융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는 콘텐츠 평가에 따라 급등하거나 급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위험 고수익 투자로 간주됩니다. 이번 사례는 투자자들이 콘텐츠 시장의 복잡성과 변동성을 신중히 고려해야 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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