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트루스파이'(TruthFi)의 상표를 출원하며 디지털 금융 분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트럼프 미디어의 사업 다각화와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시사합니다.
트루스파이: 디지털 지갑부터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까지
트럼프 미디어는 2024년 11월 18일 미국 특허청(USPTO)에 '트루스파이'라는 상표를 출원했습니다. 출원서에 따르면, 트루스파이는 디지털 지갑, 가상자산 결제 처리 서비스,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금융 연구를 위한 시장 데이터 분석, 금융 수탁 서비스, 재무 관리 목적으로 타인의 금융 자산 소유권 유지 등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 진출의 배경
트럼프 미디어의 이러한 행보는 가상자산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기간 동안 가상자산 친화적 정책을 펼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어, 이러한 정책 방향이 기업의 전략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미디어의 사업 다각화 전략
현재 트럼프 미디어의 주요 수익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의 광고비로, 지난 3분기 수익은 약 10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기업 가치가 약 65억 달러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 증대를 위한 신사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로의 진출은 수익 다각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백트' 인수 협상
트럼프 미디어는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백트'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트는 뉴욕증권거래소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가 설립한 가상자산 거래소로,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수는 트럼프 미디어의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트루스파이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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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트럼프 미디어의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진출과 백트 인수 시도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가상자산 친화적 정책과 맞물려,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과 제도적 수용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대형 기업의 시장 진출은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가상자산의 대중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
트럼프 미디어의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출시되기 위해서는 기술적 안정성, 보안성, 규제 준수 등이 중요합니다. 또한, 경쟁이 치열한 가상자산 결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트럼프 미디어의 '트루스파이' 상표 출원은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전이자, 디지털 금융 혁신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향후 이들의 행보가 가상자산 시장과 금융 산업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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