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와 리플의 협력, RLUSD 통합으로 블록체인 업계의 새로운 도약

최근 카르다노(Cardano)와 리플(Ripple) 간의 협력 논의가 블록체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카르다노의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인 RLUSD를 카르다노 네트워크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두 프로젝트 간의 오랜 갈등 이후 이루어진 화해의 결과로, 블록체인 산업 내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호스킨슨은 최근 유튜브 채널 '빅 페이(Big Pey)'와의 인터뷰에서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및 CTO 데이비드 슈워츠와 함께 RLUSD의 통합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RLUSD는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의 승인을 받은 후 XRP 레저(XRP Ledger)와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에서 출시될 예정입니다.

 

카르다노는 프라이버시 중심의 사이드체인인 미드나이트(Midnight)를 운영하고 있으며, 호스킨슨은 이 플랫폼을 RLUSD의 잠재적 통합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미드나이트는 거래용 나이트(NIGHT)와 거버넌스 및 스테이킹용 더스트(DUST)로 구성된 이중 토큰 모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RLUSD의 통합은 미드나이트 생태계에 금융적 안정성을 제공하고, 개발자와 사용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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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 논의는 기술적 가능성뿐만 아니라 업계 내부의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호스킨슨은 그동안 XRP와 그 커뮤니티를 비판하며 갈등을 이어왔으나, 최근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내부 갈등이 산업 발전을 저해한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이번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촉진하고 시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강조하며, "분열을 극복하고 협력을 통해 업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도약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RLUSD의 미드나이트 통합 가능성이 열리면서, 두 네트워크 간의 협력은 기술적·산업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블록체인 업계 내 화합과 협력을 상징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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