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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국제수지 매뉴얼(BPM7),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분류 명확화

SEONPORT 2025. 3. 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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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암호화폐와 디지털 토큰의 글로벌 경제적 역할을 인정하며 국제수지 매뉴얼(Balance of Payments Manual)의 최신 버전인 BPM7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디지털 자산이 글로벌 경제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변화로, 암호화폐를 보유하거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공식 분류가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이제 비트코인과 유사한 형태의 암호화폐는 "생산되지 않은 비금융 자산"으로 정의됩니다. 이는 암호화폐가 특정 부채에 묶이지 않은 독립적인 자본 자산으로 인식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분류는 암호화폐가 국가 간 자본 흐름을 더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하며, 국가들이 자본 계정 보고를 통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하게 암호화폐 흐름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합니다.

 

IMF는 또한 디지털 토큰을 명확히 구분했습니다. 새로운 매뉴얼에서는 토큰을 "대체 가능한 토큰"과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으로 구분하고, 부채 보유 여부에 따라 추가로 세부화했습니다. 부채가 없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생산되지 않은 자산으로 분류되며, 스테이블코인과 같이 부채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금융 상품으로 정의됩니다. 이 명확한 분류 체계는 국가들이 디지털 토큰의 성격에 따라 각각 다른 회계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명확성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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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더리움이나 솔라나와 같이 플랫폼 기반의 토큰들은 주식과 유사한 성격을 가지게 됩니다. 해당 플랫폼의 보유자가 외국에 거주할 경우, 이를 외국 주식 투자로 간주하여 기존의 전통적 금융시스템과의 일관성을 유지하게 됩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투자자와 규제 당국 모두에게 안정성과 명확성을 제공합니다.

 

 

 

IMF는 또한 암호화폐 채굴(mining)과 스테이킹(staking)과 같은 활동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앞으로 이 활동들은 서비스 생산으로 정의되어 컴퓨터 서비스의 수출 또는 수입으로 보고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채굴과 스테이킹 검증 서비스는 명확하게 소득의 일환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스테이킹 보상 또한 보유 자산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기록됩니다. 이 변화는 디지털 서비스 제공자들이 국제적인 경제활동에서 더욱 투명한 보고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번 BPM7 매뉴얼 업데이트는 무려 160개국 이상의 국가들과 협의 과정을 거쳐 도출되었습니다. 이는 각국의 거시경제 통계 기록 방식을 국제적 기준에 맞추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 수년간 글로벌 경제 보고서 작성 시 핵심 가이드라인으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각 국가별로 이 기준을 어떻게 현실에 적용할지 여부는 여전히 자율적으로 결정됩니다.

 

국제통화기금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디지털 자산의 복잡하고 빠른 성장을 정확히 반영하여 글로벌 경제 보고와 국제 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입니다. 이번 국제수지 매뉴얼(BPM7)의 업데이트는 국가들로 하여금 암호화폐와 디지털 토큰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감독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를 제공하며,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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