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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와 비명계의 갈등과 그 파장

SEONPORT 2024. 11. 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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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8일,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첫 번째 선고 이후 당내 결속을 강조하며 동요를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른바 '이재명 일극 체제'를 흔들 가능성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지출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 거법 위반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법 원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홍기웅기자

 

이재명 대표의 결속 촉구와 친명계의 강경 발언

지난주 토요일, 이재명 대표는 집회 참가자들에게 변함없는 지지와 결속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하며 지지자들의 결속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친명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은 오마이TV와의 인터뷰에서 비명계를 향해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일부 언론이 '민주당에 숨죽이던 비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움직이면 죽습니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겁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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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당 지도부의 입장과 추가 발언

민주당 지도부는 최민희 의원의 발언에 대해 "당 차원의 입장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친명계 수석최고위원인 김민석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비명계 인사들을 비판하며, "이미 지난 총선에 거기서 얘기되는 (비명계 인사) 분들이 다 당원과 국민들에 의해서 일정하게 판단을 받은 분들인데 정권 교체의 큰 흐름으로 밀고 가고 있는 당에 무슨 영향을 미치겠습니까?"라고 언급했습니다.

 

비명계 유력 인사들의 행보와 당내 긴장감

당 지도부에서 당 안팎의 동요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언급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명계 유력 인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부겸, 이낙연, 정세균 등 전직 총리 세 명과 김동연, 김경수, 김두관을 일컫는 이른바 '3총, 3김'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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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금 그런 얘기를 가지고 논의하거나 검토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언급하며, 현재 상황에서의 논의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미지출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3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여사 특검을 수용해서 국정을 대전환하거나 스스로 하야할 것을 발표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비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과 향후 전망

비명계 전직 의원들 모임인 '초일회'는 다음 달 김부겸 전 총리를 초청해 특강을 열 예정입니다. 또한, 총선 공천 탈락 후 잠행 중인 박용진 전 의원도 내년 1월 정치 활동 재개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당 지도부가 원심력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오는 25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 결과가 현 민주당 지도체제의 주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 갈등의 배경과 향후 전망

더불어민주당 내에서의 갈등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당내 권력 구조에 대한 이견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친명계는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을 지지하며 결속을 강조하는 반면, 비명계는 당의 방향성과 리더십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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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갈등이 지속될 경우, 당의 통합성과 대외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내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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