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 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 차량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110.3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최대 532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주요 특징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을 대표하는 모델로, 다음과 같은 주요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 110.3kWh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km 주행이 가능하며, 350kW급 초고속 충전기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 넓은 실내 공간: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확보하였으며, 2열과 3열 모두 동급 최대 수준의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합니다.
-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기능: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제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최신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과 편의성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여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외관을 자랑합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플로팅 센터페시아와 대시보드를 통해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또한, 천연가죽과 나파가죽을 적용한 시트를 통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환경 친화적 소재 사용
아이오닉 9의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하여 환경 친화적인 측면도 고려하였습니다.
출시 일정과 전망
아이오닉 9은 11월 22일 개막하는 '2024 LA 오토쇼'에서 일반 소비자에게 처음 공개되며, 내년 초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하여 미국, 유럽 등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전동화 전환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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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을 대표하는 모델로,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 넓은 실내 공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혁신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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